덧글수8

결론부터 말하자면,
어벤져스는 재미있다. 그것도 엄청! 사실 기대 반 우려 반이었다. 최근 돈지랄했던 블록버스터들은 팝콘값도 못한 작품들이 많았는데 어벤져스는 확실히 달랐다. 스토리도 탄탄했고 각각의 캐릭터도 모두 잘살렸으며 무엇보다 화려한 볼거리가 더해지니 금상첨화!
1. 오랫동안 정성들여 준비하더니 결국 엄청난 놈이 만들어졌다.
어벤져스가 영화화 된다는 걸 2008년에 알았다. 사실 마블코믹스를 좋아하는 이라면 이사실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젠틀멘리그의 악몽에서 배웠듯이 단순히 등장캐릭터빨만으로는 멋진영화가 탄생할 수 없다. 관심은 받겠지, 하지만 매니아들만의 기념비적인 영화가 될 확률이 높았다. 다들 기대는 하면서도 화려한 영화는 스토리라인이 엉망이라는 편견을 거부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어벤져스는 달랐다. 오랫동안 준비했고, 결국은 각각의 캐릭터를 단독 영화개봉에 성공하면서(사실 아이언맨 시리즈의 공로가 가장 컸다) 한 데 잘 버무려놓은 멋진 블록버스터가 탄생한 것이다. 정말 최고다.

젠틀맨 리그의 악몽에서 벗어나게 해준 어벤져스
2. 헐크의 엄청난 활약
이안의 헐크는 악몽이었다. '녹색 탱탱볼의 모험'이라는 부제를 붙이고 싶을 정도였으니까. 하지만 에드워드 노튼이 브루스를 맡은 인크레더블 헐크는 상당히 재미있었다. 어벤져스의 스토리에 안착한 덕분인지는 몰라도 녹색 탱탱볼의 모험은 이로써 끝이났다. 어벤져스에 노튼이 합류하지 못해서 상당히 아쉬워했었다. 하지만 어벤져스의 뚜껑을 열어보니, 이젠 관객들보단 노튼이 더 아쉬울듯하다. 지금껏 헐크무비 중 최고의 활약을 한다. 헐크가 얼마나 강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인가를 어벤져스를 통해 그 미친존재감을 확인시켜준다.

요즘 프라다폰 광고하시는 노튼씨
설마 헐크를 거절한 이유가....
설마 헐크를 거절한 이유가....
3. 개그의 8할은 토니스타크
아이언맨이 성공한 가장 큰 이유를 꼽으라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다. 다른배우가 캐스팅 된 것을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완벽한 토니 스타크를 보여줬는데, 그 특유의 조크가 어벤져스의 무거움을 가볍게 들어준다. 트랜스포머3는 필요이상의 진지를 잡수시는 것이 시리즈 최악이라는 생각에 일조했었는데, 어벤져스는 토니스타크의 깨알같은 개그가 화려한 메인액션 전에 에피타이저로서 제값을 톡톡히 해냈다. 어벤져스 개그의 8할은 토니스타크다.

영화에서 가장 큰 공을 세운 건 바로 이분
4. 스칼렛 요한슨
말이 필요없다. 섹시맵시 블랙위도우

엉엉ㅜ 날가져요ㅜ
알고보니 나랑 동갑내기였던..숀펜 개갞끼!
알고보니 나랑 동갑내기였던..숀펜 개갞끼!
5. 오션스일레븐 귀싸대기를 날리는 팀워크
개성강한 캐릭터들이 한 데 모여 크게 한판을 벌리는 영화가 재미있기란 상당히 어렵다. 즐기기 어렵다기 보단 만들기가 어렵다. 적재적소에 활약을 심어놓으려면 보통일이 아닐 것이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고, 올스타전이 항상 기대만큼 재미가 따라주지 않는 이유도 그것이다. 워낙 개성들이 강하다보니 합심해서 같은 목표를 이루어 내기란 힘들다. 하지만 어벤져스는 하이라이트 액션씬에서 소름끼칠 정도의 완벽한 팀워크를 발휘한다. 오션스일레븐 보다 못한 점은....멤버 수 정도...?

이젠 조지클루니만큼 늙어버린 맷데이먼
6. 3D는 어떨까?
사실 어벤져스도 3D 개봉관이 2D 개봉관 보다 많을 듯하다. 요즘 너도나도 3D로 개봉하는 바람에, 굳이 찾아서 2D를 고르지 않는 한, 극장에서 강제로 안경을 씌우는 경우가 많다. 캐리비안이 그랬고 트랜스포머3가 그랬다. 둘 다 3D라는 측면에서는 공통적으로 실망했기에, 이번엔 일부러 2D를 골라서 봤다. 그런데 2D를 보고나니, 또 3D를 보고싶다. 아니, 아예 그냥 4D로 한 번 더 봐야겠다.

아바타 이후 3D는 나오는 족족 실망 중
마지막으로..
이번에도 역시 엔딩크레딧을 끝까지 봐야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번에도 역시 엔딩크레딧을 끝까지 봐야할 것이다.

























































